[자막뉴스] 막대한 희토류 기대...'태양계 비밀' 담긴 샘플 곧 도착
2023년 09월 21일 오후 03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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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발사된 오시리스-렉스 탐사선!
4년여 동안 무려 32억㎞를 날아 지름이 약 500m에 불과한 초 소행성 베누에 접근했습니다.
로봇팔을 뻗어 시료를 채취하는 데 성공했고, 다시 23억km를 날아 지구에 근접했습니다.
오시리스-렉스는 오는 24일 지구 10만㎞ 상공에서 지상으로 시료를 투하합니다.
임무를 마치고는 지구로 귀환하는 대신 또 다른 소행성 탐사에 재투입됩니다.
6년 뒤에 인공위성보다 더 지구에 가까워지는 소행성 아포피스 탐사입니다.
이번에는 토양 시료를 채취하지는 않지만 원격으로 표면의 구성 성분을 확인하는 임무를 수행합니다.
미국이 소행성 탐사에 힘을 쏟는 건 지구에 생명이 출현할 수 있었던 비밀이 소행성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단테 로레타 / 미 NASA 오시리스-렉스 수석연구원 : 태양계가 만들어질 당시 탄소가 가득한 소행성으로부터 지구 생명체의 근원 물질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본 하야부사 탐사선이 채취한 소행성 류구의 시료에서 물과 유기물 2만 종이 발견됐는데, 이 가운데 생명체 골격을 구성하는 아미노산 20여 종이 포함돼 소행성이 생명체의 근원이라는 데 힘이 실렸습니다.
소행성 탐사의 또 다른 목적은 우주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