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기자가 직접 음주운전 체험 해봤습니다"
2023년 06월 04일 오전 05시 55분
자막뉴스
와플뉴스
[경찰 : 더더더더더더. 0.061입니다. 면허 취소 수치는 아니지만 면허 정지에 해당되는 수치입니다.]
[음주 운전자 : 아 근데 나는 이거 안 나온다고 생각하고 왔는데, 너무 억울해요. (맥주 두 잔?) 맥주 두 잔. 방금 먹었어요.]
음주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의 가장 흔한 변명.
'딱 한 잔 마셨다'는 말입니다.
정말 괜찮을지 직접 확인해봤습니다.
술을 마시지 않아도 음주 상태를 느낄 수 있는 음주 체험 고글입니다.
혈중 알코올농도 0.08%를 넘는 만취 상태의 고글을 착용해봤습니다.
고글을 쓰자마자 눈앞이 온통 뿌옇습니다.
가만히 있어도 주변에 있는 물체가 뒤섞여 보이면서 어지럽습니다.
방향이나 거리감각이 제대로 느껴지지 않아 똑바로 걷기조차 어렵습니다.
[김경임 기자 : 어우, 두 개로, 두 개로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