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이 사람이 왜 여기에? 충격적인 광고 정체
2022년 11월 27일 오전 02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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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뉴스
지난해 러시아의 한 통신사는 미국의 액션배우 브루스 윌리스의 딥페이크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이 업체는 윌리스 측에게 수백만 달러의 초상권 사용료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리아 츄메르 / 딥페이크 업체 대표 : 유명인에 대한 향수는 결코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어느 시대에나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통통한 얼굴을 한 테슬라의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밧줄에 몸이 꽁꽁 묶였습니다.
미국의 부동산 임대업체가 제작해 인터넷에 공개한 광고입니다.
일론 머스크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한 것은 물론 일론 머스크가 혹시 이 광고를 보고 자신들에게 투자해주면 좋겠다며 노골적으로 의사를 표시합니다.
유명인의 초상권을 무단으로 사용하는 건 비용 절감과 의도적인 구설을 조장하는 이른바 노이즈 마케팅 때문입니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가짜영상 제작은 이제 손쉬운 기술이 됐습니다.
인터넷 공간에는 유명 연예인의 얼굴을 이용한 동영상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배우 모건 프리먼의 가짜 영상처럼 진위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정교하게 제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런 영상 제작기술이 개인의 초상을 무단으로 사용한 포르노 제작 등 범죄로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