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조유나 양 집 수색하니...무언가 수북히 쌓여있었다
2022년 06월 27일 오후 09시 54분
자막뉴스
와플뉴스
해경 경비정과 보트가 연안을 다니며 바다를 샅샅이 뒤집니다.
선착장과 해안은 물론이고 동네 골목길까지, 실종된 조유나 양을 찾을 단서가 있는지 꼼꼼히 살핍니다.
자칫 수색이 장기화할 우려에 경찰 인력도 대폭 늘렸습니다.
[경찰 관계자 : 너무 수색범위 좁혀서 하는 것보다 지금 현재 어떤 진척이 전혀 없으니까 어차피 차를 발견하는 수색이니까요. 조금 더 범위를 넓힐까….]
YTN 취재 결과 조유나 양 어머니는 완도에 있는 펜션을 지난달 24일부터 엿새 동안 쓰겠다고 지난달 17일 예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런데 제주에서 한 달 살기를 신청한 기간이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5일까지여서 체험학습이 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기 위한 핑계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새벽 이후, 생활 반응이 끊긴 조 양 가족,
경찰은 조 양 부모의 통신 기록과 금융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승재현 /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 : 그 사이에 문자라든가 전화라든가 이런 건 분명히 알 수 있을 거예요, 경찰은. 그 시점에 누구와 통화를 했고 어떤 상황인지는 유추해서 살펴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조 양의 가족은 생활고를 겪어왔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조 양 아버지는 지난해 7월 이후 사업을 관뒀고, 어머니도 비슷한 시기 직장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