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더 원작을 잡아야 한다"...포털업계, 저작권 확보 경쟁
2021년 11월 29일 오전 10시 48분
자막뉴스
와플뉴스
지난 2015년 만들어진 강풀 작가의 웹툰 '무빙'입니다.
원작의 인기를 안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OTT용 드라마로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내년 말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송을 앞두고 있습니다.
오징어 게임과 지옥 등 한국산 OTT 드라마 열풍 속에 인기 웹툰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박진 / 카카오웹툰 스튜디오 PD : 웹툰은 아무래도 소비자가 직접 결제하고 오랜 연재 기간을 함께하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될 경우에 이미 스토리 완결성이나 인기가 검증됐고….]
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드라마 '스위트 홈'
네이버 웹툰이 원작인데, 공개 후 4주 동안 전 세계 2천2백만 가구가 시청했습니다.
이런 흥행을 안고 현재 네이버 웹툰 가운데 80여 편이 드라마나 영화로 제작 준비 중입니다.
[이희윤 / 네이버 IP비즈니스 팀장 :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에 탑재되는 콘텐츠에 더 집중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작되는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이런 제작에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노력을 더 하고 있고요.]
이렇다 보니 네이버와 카카오 등 웹툰 플랫폼을 보유한 포털 업계는 웹툰 원작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웹툰 공모전을 통해 신진 작가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 탄탄한 원작을 확보해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 콘텐츠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