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구급차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화로 이끌어 낸 YTN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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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3.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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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시청자센터 에디터]
YTN은 지난해 사설 구급차의 탈세 의혹을 취재 보도했습니다.
국세청 조사 결과 2019년 사설 구급차 한 대가 벌어들인 한 달 매출이 19만 원이라는 사실도 함께 전해졌습니다.
이 때문에 관계 당국이 앰뷸런스에 현금영수증 발급을 의무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먼저 관련 보도를 보겠습니다.

[앵커]
사설 구급차 업체가 환자에게 바가지 요금을 물리고 현금이나 계좌로 돈을 받아 탈세를 일삼는 실태,
YTN이 몇 달 전 단독으로 보도했는데요.
올해부터는 사설 구급차 업체들이 현금영수증을 의무적으로 발급하도록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고 나섰습니다.
황보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YTN은 지난해 9월과 10월 사설 구급차 업체들이 법정 기준을 훌쩍 넘어선 이송 요금을 현금이나 개인 계좌로 받는 실태를 보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은 보도가 나가기 전까지 자신이 바가지요금을 냈단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습니다.

[안 모 씨 / 환자 보호자]
몰랐죠. 그걸 어떻게 알아요. (이송요금) 70만 원을 달라고 하는데 농촌에서 갑자기 70만 원이 어디서 나와요.
명함 받아서 명함 뒤에 적힌 (개인) 계좌로 이체를 시켜줬어요.

[기자]
국세청 조사 결과 지난 2019년 기준 구급차 한 대로 벌어들인 매출이 한 달에 20만 원도 안 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은 더욱 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