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조선의 '법궁' 경복궁 , 그런데 '법궁'이 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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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9. 오후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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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법궁’ 경복궁 관련 특별전시회를 알리는 소식이 방송됐습니다.

12월 5일 YTN 모니터 보고서를 보겠습니다.

"조선의 '법궁' 경복궁...발굴 복원 30년 한눈에, 라는 리포트가 방송됐다.

'법궁' 이라는 말이 몇 차례 나왔는데 별다른 설명이 없었다.

의미가 생소해 검색해 보니 '임금이 사는 궁궐'이었다.

이 정도 단어를 대부분 알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 모르는 사람도 있다는 생각으로 간단히 설명을 덧붙였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평했습니다.

곽희원 /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 문화재로써 감상하는 옛 궁궐이 아니라 경복궁을 법궁의 지위로 되돌리고 또 본래의 목적을 되찾기 위해서 복원 공사에 참여하신 많은 분들의 손길과 마음을 느끼는 우리의 문화재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법궁'은 '왕이 머무는 궁궐 가운데 으뜸인 궁궐'을 말합니다.

정궁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창덕궁은 정궁이 아니라 이궁(離宮)으로 지어졌고, 때문에 규모도 경복궁에 비해 작습니다.

그러나 경복궁이 임진왜란 때 불에 탄 뒤 200년 넘게 재건되지 않았을 때 창덕궁은 조선의 제1 정궁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