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설악산 첫얼음, 전달방식 신선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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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1. 오후 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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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얼음 색다른 전달 방식 좋아요!

지난 17일 모니터보고서 보겠습니다. 단풍 절정기에 설악산에 첫얼음이 얼었는데 한계령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날씨와 산행 등에 관한 정보를 생중계로 보도했습니다. 모니터단은 “취재기자가 정자세에서 벗어나 손짓으로 단풍을 안내하는 모습이 새로우면서도 재미있었다”고 평했습니다. 일부 화면을 보겠습니다.

[앵커]
계절 분위기가 좀 색다를 것 같아요?

[기자]
네, 맞습니다. 어제와 달리 강원지역 오늘 하늘이 파랗습니다. 저희가 있는 곳이 한계령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사실 올해 설악산 단풍은 조금 실망스러운데요.

갑작스럽게 기온이 내려가고, 일조량도 부족해서 색이 선명하지 못하고 잎이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번 주부터 시작된 전국 주요 명산의 단풍 절정기 역시 조금 앞당겨질 것으로 보입니다.

모니터단은 이어 “방식만을 바꿨을 뿐, 추위와 방역, 산행 안전 등에 대한 정보 전달이 충분히 이루어진 점도 만족감을 높였고 보도 차별화로는 매우 적절했다”고 호평했습니다.

다만 ‘첫 얼음'은 ‘첫얼음'으로 붙여써야 하고, 이후 보도된 정혜윤 기자 리포트에서는 바르게 표기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지환 기자는 등산로 입구에 선별검사소가 설치됐고, 단체 산행은 피하는 것이 좋다며 방역에 관한 사항도 꼼꼼하게 전했습니다.

지 기자는 평소, 산불과 같은 재난 현장을 보도할 때도 생생하게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설악산 첫얼음은 다른 방송사도 비슷한 내용으로 보도했지만, 같은 내용도 다른 그릇에 담는다면 시청자의 반응은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