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수영 종목에 200mm? YTN 잘못입니다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2021.07.28. 오후 8:38
글자크기설정
YTN이 도쿄올림픽 관련 뉴스를 전하다가 200m를 200mm라고 잘못 표기하는 방송사고가 있었습니다.

그 경위를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스포츠부 출연 기자가 남자 수영 자유형 200m에 출전한 황선우 선수에 관해 이야기하는 동안 화면 왼쪽 위에 기사를 요약하는 키워드가 다시 한 번 나갑니다.

그런데 단위 표기가 잘못됐습니다.

m가 아닌 강수량 등에 쓰는 mm로 나간 것입니다.

당시 뉴스편집부에서는 앵커와 기자의 멘트, 밑그림으로 나갈 화면 플레이, 그래픽과 하단 주요 자막 등을 실시간으로 조율하며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더불어 작은 글씨로 나가는 이 문구도 동시에 뽑다가 실수를 한 것입니다.

정신없는 생방송이긴 했지만, 이중삼중으로 체크하며 마땅히 잡아냈어야 할 오류입니다.

YTN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지적한 뒤에야 문제를 파악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잘못된 화면은 삭제하고 뉴스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어제 오후 도쿄올림픽 황선우 선수의 자유형 200미터 결승 진출 소식을 전하면서 자막이 200밀리미터로 잘못 나갔습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사과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