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선별진료소≠임시선별검사소 어디로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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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9.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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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막기 위한 최전선에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가 있습니다.

이 두 곳이 이름이 비슷하다 보니 혼동하는 사람이 많은데 차이점을 정확하게 알고 이용해야 한다는 뉴스가 있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가운데 1명은 의심증상이 있어 검사받았고, 2명은 친척이 확진 판정을 받자 무작정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았다가 이틀 뒤 확진 판정이 나왔습니다."

"숨은 감염을 찾아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역할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 알리지 않으면 감염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YTN 모니터단은 두 곳을 구별해야 할 필요성을 알려준 상당히 의미 있는 보도라고 평했습니다.

간단히 비교를 해보면 선별진료소는 확진자와 접촉을 했거나 고열 등 증상이 있는 사람이 검사를 받는 곳이고 이후 자택 자가격리가 의무입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기본적으로 무증상인 시민이 검사를 받는 곳으로 결과가 나올 때까지 자가격리가 당부 사항이지 의무는 아닙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역학적 연관성과 상관없이 이용 가능합니다.

혹시나 걱정되는 사람들까지 모두 익명에 무료로 검사해 준다는 취지에서 만든 것입니다.

임시선별검사소는 운영 2주 만에 확진자 천4백여 명을 찾아내는 등 성과가 좋아 운영을 2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천4백 명 가운데 상당수가 확진자와 접촉을 하거나 증세가 있는데도 찾아온 것이 문제라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