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코로나19에 종지부를 찍을 치료제가 있다고? 확실하다 VS 희망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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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9. 오후 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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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한 코로나19 신약 개발로 지긋지긋한 현재 상황이 한 방에 해결되길 기대하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우리나라 제약사가 만든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가 코로나19도 치료할 수 있다고 해서 최근 YTN이 취재했는데 이에 대해 관심과 우려를 표명한 댓글이 무더기로 달렸습니다.

[앵커 : 항간에는 이미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국내 개발 약품이 '팬데믹'에 종지부를 찍는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 퍼지고 있는데요.]

[기자 : 마의 임상 3상 문턱을 넘지 못한 약을 예방 목적으로 복용하는 게 가능한 걸까? 전문가들은 위험한 선동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백순영 / 가톨릭 의대 명예교수 : 언제 감염이 될지 모르는데 모든 사람이 그걸 예방목적으로 먹는다? 이건 난센스인 게 약이라는 건 다 독성 물질이거든요.]

이 기사에 대해

"지금의 코로나 시국을 종결할 수 있는 건 단언컨대 피라맥스 뿐입니다."

"이거 거짓 기사입니다." 등 반발이 많았습니다.

특히 인터뷰에 응한 백순영 교수에 대한 인신공격도 적지 않았습니다.

기사를 쓴 강정규 기자는 백 교수뿐 아니라 여러 명의 의사에게 질문해서 공통적인 답을 얻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작용이 아무리 적다고 해도 '치료' 약을 '예방' 목적으로 처방하는 경우는 없다는 원칙론을 전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