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 이르다? 아니다? 어쩌라고!

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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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3. 오후 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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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까인 계속됐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가 1단계로 완화됐습니다.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우려와 기대가 교차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와 관련된 기사에는 모두 비슷한 내용의 댓글이 붙고 있습니다.

"1단계는 아직 이른 거 같은데" "다시 2단계 발표하세요!" 정부의 판단이 안일하다는 지적이 많은 가운데 "저 사람들도 먹고는 살아야지 ㅜㅜ" "다 해제해라. 굶어 죽는다" 처럼 완화가 옳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더불어 "풀면 푼다고 난리 규제하면 심하다고 난리" "언론과 국민의 이중성" 이라며 냉소적인 반응도 있었고 "이젠 코로나와 같이 살아야 한다"는 현실론도 보입니다.

정부도 2단계를 유지하는 게 코로나19 억제에 더 효율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장기간 사회적 거리 두기로 국민들이 피로감을 느끼고 있어서 조정하기로 한 것이고 상황에 따라 언제든 다시 상향될 수 있습니다.

저 자신도 수많은 의견을 접하면서 과연 묘안이 있는 것일까 고민해 봤습니다.

이 중 제일 마음에 와 닿은 댓글은 "1단계라도 2단계인 것처럼 생활해야 하루빨리 극복할 수 있다".

그리고 "거리 두기 1단계는 거리 두기가 끝났다는 뜻이 아니다"라는 것이었습니다.

이 시점에 가장 정답에 가까운 말이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