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코로나19 재유행에 전문가들 '백신 4차 접종' 필요성 제기

글로벌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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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5. 오후 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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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하고 있습니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빠르게 퍼지고 있는 건데요.

백신 접종 등 방역 조치에 다시 고삐를 당겨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안미향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미국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지난 3월, 2만 4천여 명으로까지 줄어들었던 일주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한 달가량 10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재유행을 실감한다면서, 방역 조치가 완화되는 와중에 확진자가 다시 늘어 혼란스럽다는 반응입니다.

[세라 박 / 애틀랜타 : 다시금 이런 행사를 하는 상황에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이유가 (코로나19) 양성반응이라는 얘기들이 다시 여기저기서 들리고 있고요.]

[김희윤 / 뉴욕 : (팬데믹이) 점차 나아지는 느낌도 들어요. 이제 밖에 나가보면 마스크도 별로 안 끼는 사람도 많고요. 근데 또 수치를 보면 높아지고 있다는 소문도 들리고 사람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거랑 실제 숫자랑 다른 느낌도 들어요.]

게다가, 실제 확진자 수는 공식 집계보다 최소 열 배 이상 많을 것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