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문화자산 2편 - 담양 죽녹원 대나무숲

산림문화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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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 오후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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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녹원은 약 31만 m²의 울창한 대숲공원입니다.

담양지역의 대나무숲은 [세종실록지리지] -담양도호부-편의 기록에 “ 담양은 대밭이 많고 그 속에 100년도 훨씬 넘는 자생 차 나무가 빽빽이 들어선 곳도 있다.”라고 나옵니다.

이루 미루어 볼 때 이곳의 대나무숲은 천년이 넘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록에는 오죽이 많았다고 나옵니다.

현재 이곳에는 왕대(참대)와 맹종죽(죽순대)이 주종을 이루고, 솜대(분죽)도 많이 자라고 있습니다.

담양은 우리나라에서 죽림 조성에 알맞은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의 대나무는 죽순으로 식용을 하고, 죽제품은 생활용품으로 널리 쓰였으며, 약재로 쓰이는 죽력을 생산해 주민들의 수익창출에 기여했습니다.

그로 인해 재배면적은 상당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죽녹원은 역사화 생활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어서 산림청의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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