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주간 맞아 세계 곳곳 시위...'1.5도' 억제 약속 지켜야 [앵커리포트]
2023년 09월 19일 오후 02시 32분
앵커리포트
YTN news
세계 곳곳에서는 이번 주는 뉴욕 기후주간을 맞아 화석 연료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뉴욕에서는 유엔 총회를 앞두고 시위가 열렸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에게 화석 연료 사용을 멈추고 기후 비상사태를 선포하라고 촉구했는데요.
뉴욕 미드타운 거리에는 주최 측 추산 7만5천 명 정도가 모여 기후 대책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였습니다.
[바네사 나카테 / 우간다 기후활동가 : 많은 지도자들은 해결책을 얘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모두가 인식하는 '화석 연료' 문제는 회피할 것입니다.]
이번엔 독일인데요.
누군가 브란덴부르크문 기둥에 주황색과 노란색 페인트를 칠하고 있습니다.
기후 활동 단체 '마지막 세대'인데, 주로 도로 점거나 페인트칠 테러로 기후 변화 대응을 촉구해왔습니다.
기후 주간을 맞아 세계 50여 개국에서 시위가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문화재를 파손하는 건 옳지 않다는 여론이 높지만, 그와는 별개로 현실이 된 기후 위기에 대한 대처는 우리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우리는 이미 경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