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9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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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오후 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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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전 국민의 60.1%이며 이 중 1850만 8441명이 접종을 완료하셨습니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을 보면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가 93.3%로 가장 높았으며 접종 완료 기준으로는 70대가 88.4%로 가장 높았습니다.

특히 50대 이상에서 1차 접종률이 90% 이상이고 18~49세 연령의 접종이 사전예약에 따라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어제부터 50대 연령층의 2차 접종이 시작된 만큼 50대 이상 고위험군의 접종 완료율도 빠르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누적 1차 접종자 수는 4월에 300만 명이 달성된 것을 시작으로 6월에 1000만 명, 8월에 2000만 명, 9월 3000만 명을 달성하면서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8월 26일부터 시작된 18~49세 청장년층 예방접종이 지금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고 잔여백신 접종도 매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추석 전까지 3600만 명 1차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백신 도입과 배송, 접종 그리고 이상반응 모니터링으로 이어지는 접종 전반에 대해서 철저하게 준비해서 안전하고 편리한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전자출입명부를 활용한 접촉자 추적 조사 효율화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자출입명부, 즉 QR정보를 활용하여 확진자가 이용한 고위험 시설 방문자가 진단검사를 받도록 안내하는 문자를 발송하도록 절차를 마련해서 지자체에 안내하였습니다.

QR정보를 활용한 접촉자 추적조사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그간 역학조사 지원 시스템을 개선해서 확진자 이용시설 파악 소요 시간을 기존의 0.5일에서 5분으로 단축하였습니다.

또한 원클릭으로 확진자 이용시설 방문자 명단을 신속히 조회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였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입니다. 우리나라의 주간 발생률, 주간 사망률, 누적 치명률 등 주요 지표가 아직 다른 주요 국가들에 비해서 현저하게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WHO 기준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 수는 231명이며 미국은 3450명, 영국은 3449명, 일본은 1074명, 독일은 842명입니다. 다음으로 학생 발생 현황과 예방접종 효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초중고등학교 등교 확대와 대학교 개강으로 확진자의 증가 우려가 있는 만큼 학생 연령대의 발생 현황을 먼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발생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대학생 연령에 해당되는 19세에서 24세였으며 다음은 중고등학생 연령인 13세에서 18세였습니다.

초등학생 연령대의 경우 가장 발생률이 낮았습니다. 환자 발생은 6월 하순인 26주 차부터 증가하여 8월 중순인 33주 차까지 지속되다가 이후 현재까지 정체 또는 소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집단 발생 1건당 확진자 수는 16.1명이었으며 집단 발생 사례 중에서 약 60%가 학교 또는 학원 내에서 발생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