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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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1. 오후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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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우선 교육, 보육 종사자 2차 접종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교육, 보육 종사자에 대한 2차 접종이 9월 1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됩니다. 지난 7월 28일부터 8월 7일까지 전국의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으로 1차 접종을 실시하였으며 현재까지 정규접종대상자 54만 7000명 중 51만 6000명이 1차 접종에 참여하셨습니다.

교육부는 2학기 학사운영 중 2차 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교육과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학사운영 방안과 교원 복무 처리에 관한 사항을 마련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백신 도입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9월 1일, 그러니까 수요일에 개별계약된 화이자 백신 268만 2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예정입니다. 이로써 내일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을 포함하여 7월 1일부터 9월 1일까지 3265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되며 누적 5127만 회분의 백신이 공급됩니다.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제약사와 협의가 되는 대로 신속하게 안내해 드릴 계획입니다. 다음은 코로나19 국외 발생 동향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최근 1주 통계를 보면 우리나라는 100만 명당 주간 확진자가 236명인데 비해서 미국은 3243명, 영국은 3484명 등으로 주요 국가들에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100만 명당 주간 사망자는 우리나라는 1명 정도 수준이지만 미국은 18명, 영국은 10명인 상황입니다. 다른 외국에 비해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낮은 발생률과 치명률의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현재의 발생 수준보다 감소를 위해서 좀 더 많은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다음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발생 현황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변이 바이러스 분석률은 29%입니다. 최근 1주 국내 감염 사례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94.8%였고 델타형 변이의 검출률은 94.3%로 나타났습니다.

이중에서 327건은 해외 유입 사례, 3128건은 국내 감염 사례였습니다. 다음은 백신접종 후의 돌파감염 추정사례 현황입니다. 누적 돌파감염 추정 사례는 국내 접종 완료자 772만 8157명 중 0.04%에 해당하는 3128명으로 30대가 0.085%로써 발생률이 가장 높습니다. 얀센 백신접종자 중 발생률은 0.013%,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접종자 중에서는 0.068%, 화이자 백신접종자 중 0.021% 순이며 교차접종자 중 발생률은 0.016%였습니다.

변이바이러스 분석을 완료한 855명 중 77.1%에서 주요 변이가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변이바이러스 해외 유입 차단 조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람다 변이 관련한 해외 입국자발 감염 확산 우려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서 페루 그리고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서 방역관리 조치를 강화합니다.

9월 10일부터 페루 그리고 칠레발 입국자에 대해서 임시생활시설에서 7일간 격리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자가격리로 전환하는 것과 같이 시설 격리를 강화해서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입을 차단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