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 (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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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7.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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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8월 27일 금요일 중대본 정례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4차 유행이 지속됨에 따라 정부는 병상 등 의료체계를 계속 확충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과 비교하면 현재 약 한 달간 중환자 병상은 48병상, 감염병 전담병원은 957병상, 생활치료센터는 3756병상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운영되는 중환자 병상은 65병상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어제 기준으로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은 849병상 중 288병상, 34% 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9134병상 중 2389병상, 26% 사용 가능합니다. 생활치료센터는 1만 9979병상 중 9119병상, 46% 사용 가능합니다. 어제 수도권 신규 확진자 중 자가치료로 배정된 환자는 총 62명입니다.

소아 또는 소아의 보호자가 32명, 성인 1인가구 10명 등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9명, 경기가 43명입니다. 병상 확충과 환자 진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고 계신 의료기관과 의료진 등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부는 계속 의료체계 여력을 확충하는 한편으로 의료진들이 진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과 예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어제 노정 협의 결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정부는 공공의료 확충 등 보건의료 노조의 요구사항에 대해 오후 4시부터 새벽 3시까지 세부적으로 심층 논의하였습니다.

상호간의 입장차이를 좁힌 부분도 있고 여전히 입장차이가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정부와 보건의료 노조는 다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노조와의 협의에 성실히 임하며 추후로도 계속 진지한 대화를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제부터 18~49세 일반 국민의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어제 64만 7000명의 국민께서 1차 접종을 완료하셨으며 42만 1000명이 2차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합쳐서 전국에서 약 106만 7000회 접종이 일어났습니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54%, 접종 완료를 기준으로 26.8%입니다.

1차 접종을 기준으로 70대는 92.1%, 60대는 92.6%, 50대는 86.2%가 접종을 받으셨습니다. 18~49세 청장년층의 경우 접종을 이미 받은 인원과 사전예약자를 합치면 약 84%가 접종을 받으실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접종률이 충분히 높아지면 코로나19의 전파력과 위험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아직 예약하지 못한 청장년층은 9월 18일까지 추가적인 예약이 가능합니다.
또한 75세 이상 고령층도 접종을 받지 않으신 분들은 언제든지 예방접종센터에 전화 또는 방문하여 예약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