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회담 성과' 외교·산업·복지부 합동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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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5.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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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 외교부 장관]
만찬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국빈격 예우를 받았습니다.

미 측은 회담 준비 및 회담 진행 과정 내내 따뜻한 배려와 정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미 측의 환대와 예우를 바탕으로 양 정상은 민주주의와 인권, 소외계층에 대한 포용과 배려 등 철학적, 정책적 유사성을 공유하며 매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습니다.

백악관에서 일정은 5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 반까지 진행되었습니다.

모든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벗고 활기찬 모습으로 회담에 참석하였습니다.

양 정상은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훈장 수여식에 함께 참석하였으며 미 측은 수훈장인 참전용사의 상세한 공적을 소개하면서 한미 동맹을 재부각하였습니다.

단독 오찬, 소인수회담, 확대회담 순으로 진행된 정상회담은 예정된 시간을 훨씬 넘겨 약 3시간가량 이루어졌습니다.

이어진 공동기자회견까지 포함하면 양 정상은 30분 정도의 휴식시간을 제외하고 5시간을 함께 보낸 셈입니다.

정상 간 일정 외에도 문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같은 날 오전 2시간가량 별도로 만나 다양한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했습니다.

5월 20일 오후에는 미 의회를 방문, 펠로시 하원의장과 민주, 공화 양당 원내 총무, 외교위원장, 정보위원장, 또 특히 한국계 의원 네 분이 모두 참석하여 미 의회의 한미 동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재확인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