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 추가 도입 계약 관련 긴급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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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오후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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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범정부 백신도입 TF팀장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입니다. 지금부터 코로나19 백신 도입 긴급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 정부는 화이자사와 코로나19 백신 4000만 회분, 즉 2000만 명분을 추가로 구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2021년 계약된 화이자 백신은 총 6600만 회분으로 총 3300만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였습니다.

이미 공급된 175만 회분을 포함하여 6월 말까지 700만 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며 5900만 회분이 현재까지 공급받던 방식으로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입니다.

화이자 백신은 3월 24일 공급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매주 정기적으로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추가 구매 계약이 체결됨에 따라 보다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지난 4월 1일 안정적인 백신 수급을 위하여 보건복지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이 참여하는 범정부 백신 도입 TF를 구성하였습니다. 그동안 백신 공급사와의 릴레이 면담, 관계부처 논의를 비롯해서 정부의 행정적, 외교적 역량을 총동원해 왔고 이번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우리나라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약 1억 명분으로 정확히는 총 1억 9200만 회분, 즉 9900만 명분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5000만 명의 약 2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3600만 명의 약 3배에 대한 접종이 가능한 물량입니다. 당초 계약된 7900만 명분으로도 집단면역 달성이 충분히 가능하지만 이번 백신 추가 구매로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아울러 18세 미만 접종 대상 확대, 변이 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 등 향후 추가적인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에 공급 부족에 대하여 지나치게 염려하기보다는 예방접종에 주력할 때입니다. 백신 수급과 안전에 대한 근거 없는 불안감 조성은 방역과 국민 안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먼저 6월 말까지 1200만 명 접종을 차질없이 달성하겠습니다. 6월 말까지 이미 확정된 1809만 회분으로 12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이 가능하며 2차 접종시기가 도래하는 분에 대한 2차 접종도 가능합니다. 현재 도입이 확정된 백신은 이미 공급된 백신이 387만 회분, 4월 마지막 주에 5월까지 484만 회분, 6월 938만 회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