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확진…정부 "전국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 판단…최고 수준 방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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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9. 오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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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 농식품부 장관 (AI 중앙사고수습본부장)]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그에 따른 방역 강화 대책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발생 개요입니다.

전북 정읍시 소재 육용오리농장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전국 가금농장 사전검사 체계에 따라 11월 27일 실시한 방역기관 사전검사에서 H5형 항원이 검출되었고 정밀검사 결과 11월 28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확진되었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천안 봉강천 야생조류에서 처음 고병원성 항원이 검출된 이후 36일 만이며 국내 가금농장 발생은 지난 2018년 3월 마지막 발생 이후 2년 8개월 만입니다.

두 번째, 초동조치 사항입니다.

중수본은 고병원성 확진 전부터 신속한 초동조치를 실시하였습니다.

H5 항원이 검출됨에 따라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급파하여 농장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습니다.

의심 가축 발생 농장의 오리 1만 9000수에 대한 살처분도 신속히 실시하였습니다.

48시간의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11월 28일 0시부터 발동하고 전국 가금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