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 캠페인 '다시 일상으로!' [박윤정 / 여행사대표]

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업계는 유례없는 침체기를 맞이했습니다. 지난 2월 발표한 한국여행업협회의 '전국 여행업체 실태 전수조사'에 따르면 이미 폐업했거나 사실상 폐업 상태인 여행사는 무려 4,000곳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여행업계 종사자 수는 감소세이며 앞으로의 회복도 쉽지 않을 거라는 전망입니다.

"경제적으로는 너무 힘들지만, 코로나19 시기를 어렵다는 단어 하나만으로 기억하고 싶지 않아요."

박윤정 씨는 20년째 여행사를 운영 중인 대표입니다.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박윤정 대표는 휴식 속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행 정보 소식지와 영상 채널을 만들어 고객들과 소통에 힘쓰고 있으며, 지난 20년간의 여행을 바탕으로 책을 발행했습니다. 박윤정 대표는 "준비를 하지 않은 채로 새로운 세상을 맞으면 더 당혹스럽지 않을까?"라며 지금 시기를 우울하게 보내지 말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챙길 것을 강조합니다.

"그날을 좀 더 밝게 보낼 수 있도록, 새로운 여행 준비를 하며 오늘을 보내고 있습니다."

[박윤정 / 여행사 대표 : 경제적으로는 너무 힘들었지만 코로나19 시기에 '어렵다'라는 하나의 단어만으로 지금을 기억하고 싶지 않았어요.

막상 이 시기를 대단히 우울하게 보내고 새로운 세상을 준비하지 않은 채로 맞으면 더 당혹스럽지 않을까? 지금 내가 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을 먼저 챙기는 게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언제일지는 모르지만 코로나19가 끝나면 이 순간의 경험이 좋은 가치를 발휘할 수 있도록 모두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기획 : 박진수 / 연출 : 한성구, 김선용 / 그래픽 : 이재호 / 음악 : 장석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