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연중 캠페인 '다시 일상으로!' 추석 영상편지

다시, 일상으로!
다시, 일상으로!
2021.09.13. 오전 11:03
글자크기설정
추석을 앞두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일 줄 모릅니다. 14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70일째' 네 자릿수를 기록하며 추석 민족 대이동으로 인한 추가 확산의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올 추석이 방역의 중요한 분기점이라며 이동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합니다.

"아들아! 코로나19라는 엄청난 팬데믹 상황이기 때문에 고향에 오지 말고, 다음에 왔다 갔으면 좋겠다."

이런 사회적 분위기에서 고향의 부모님들이 나섰습니다. 자식들을 향해 영상 편지를 보내거나 마을에 현수막을 걸어 이번 추석은 오지 않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들을 전하고 있습니다. 무안에 사는 정찬규 씨(72·남)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석도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가족들의 건강을 위해 이번 추석 명절에도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합니다.

"서로 이해하면서 마음으로 그리워하며 살자. 네가 있어서 항상 든든하다. 사랑한다."

정부는 ‘추석특별방역대책’을 발표하고 추석 연휴 최소한의 이동과 모임을 당부했습니다. 추석을 맞이해 고향에 계신 부모님들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정찬규(72), 윤선순(64)
: 아들아! 코로나19라는 엄청난 팬데믹 상황이기 때문에]

[장광기(80), 최민자(80)
: 고향에 오지 말고, 다음에 왔다 갔으면 좋겠다.]

[최점주(73)
: 추석을 맞이해서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방역수칙 잘 지키고!]

[정찬규(72), 윤선순(64)
금동아! 이번 (추석에) 직접 만나 사랑해야 할 텐데 그러지 못 해 너무 가슴이 아프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