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는 방송국을 대체하게 되는 걸까요? 사람, 공간, 시선을 전하는 사공시에서 살펴봅니다.
[영상리포트 내레이션]
[앵커 : 지난 한 세기 풍미했던 신문과 영화, 그리고 라디오와 TV의 영향력은 인류 역사를 바꿔놓을 정도였습니다. 역사를 바꿔놓은 매체들을 박물관 속의 역사로 밀어내는 역설, 바로 뉴미디어 시대의 현상입니다.]
1995년에 방송된 뉴스입니다.
20년이 흘러 TV를 박물관 속의 역사로 밀어낼 만한 강력한 플랫폼이 등장했습니다.
더 이상 방송은 방송국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유지영 / 유튜브 '우주쏘녀' : 안녕하세요. 저는 원래 PD를 지망하다가 이제 지금은 유튜버로 일하고 있는 크리에이터 유지영입니다. 원래는 이제 제가 꾸준히 PD 준비를 하고 있었고 (유튜브를) 포트폴리오로 쓰면 좋지 않을까 해서 처음에 만들었다가 구독자 수도 오르고 광고도 좀 몇 개 들어오게 되면서 이게 돈도 벌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됐고, 여러 방송사들의 공채에 도전하게 되었는데 그때 면접까지 갔었는데 면접관분들이 제가 이제 유튜브 하던 거 아시고 본인 거를 하면 정말 좋겠다라는 말씀을 해 주시더라고요. 내가 내 거를 한번 해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