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삼청교육대와 총선인재

그런데
그런데
2019.11.06. 오후 2:01
글자크기설정
[#그런데] 박찬주 전 육군 대장이 총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군인권센터 소장을 향해 '삼청교육대 교육을 한번 받아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삼청교육대'는 범죄자 교화라는 목적 아래 죄 없는 국민까지 끌고 가 인권을 짓밟았던 곳입니다. 많은 이들이 삼청교육대를 갔다 왔다는 이유로 범죄자라는 낙인까지 찍혀 평생을 고통 속에 살기도 했습니다.

그런 삼청교육대는 국가보위비상대책 상임위원회에서 취한 특별조치로 행해졌는데, 이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바로 전두환입니다.

그는 대통령이 되어 계엄령이 해제된 뒤에도 삼청교육대를 유지 시키려 했습니다.

이를 보면 힘을 가진 사람들의 생각은 실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더 무섭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총선을 앞두고 각 정당이 인재 영입을 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박찬주 전 대장의 영입을 두고 국민의 관점에서 생각하겠다고 말합니다.

국회의원이 될 그 누군가를 영입하는 중요한 시기. 총선 승리를 꿈꾸는 모든 정당이 무엇보다 국민의 관점에서 먼저 생각했으면 합니다.

버트너 : 김현미[yoonyj@ytn.co.kr] / 지경윤 [ji0923@ytn.co.kr] / 김민지[kimmj@ytn.co.kr]

#press_your_버튼
#YTN_그런데
#그런데_삼청교육대는
#그런데_총선은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