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로 세상을 바꾸다

2021년 07월 05일 오후 09시 00분
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YTN 사이언스
■ 허명선 /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그룹 그룹장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일흔다섯 번째 주인공! 허명선 박사

교통과 통신, 국방 그리고 금융에 이르는 수많은 정보는 정밀한 시간 약속에 따라 움직인다. 심지어 현재 정확한 위치를 알기 위해서도 100나노초 수준의 정확한 시각 정보가 필요하다.

1847년 영국의 그리치니 천문대 자오선을 중심으로 지구의 시간과 위치가 결정됐다. 이렇게 경도 0도는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선이 되었고, 이것을 기점으로 세계협정시(UTC)가 정해졌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기준이 되는 표준시를 지키는 데 앞장서고 있는 과학자가 있다. 바로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시간표준그룹의 허명선 그룹장이 그 주인공.

허 박사는 현재 표준시의 기준인 세슘원자분수시계의 정밀도를 높이는 저잡음 주파수 발진기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그는 1초를 틀리는데 10억 년, 100억 년이 걸리는 이터븀광격자시계를 만드는 연구에도 매진하고 있는데. 시간은 한 번 틀리면 되돌릴 수 없기에 그의 연구는 매우 정밀한 기술을 필요로 한다.

최근에는 이터븀광격자시계가 등장하며 1초의 정의도 바뀌어야 한다는 움직임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의 기준이 되는 ‘1초의 정의’를 바꾸는 허명선 박사의 이야기를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