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인공위성, 우주의 별이 되다

2020년 11월 02일 오후 09시 00분
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YTN 사이언스
■ 신구환/우주과학자

대한민국 과학을 이끌어가는 과학자들의 연구와 삶을 들여다보며 그들을 응원하는
'브라보 K-SCIENTIST'

마흔 번째 주인공! 신구환 박사!

국내 소형위성 개발과 해당 기술을 국산화에 성공한 신구환 박사. 그가 개발한 '차세대 소형위성 1호'는 2가지의 과학 임무 탑재체와 우주핵심기술 검증을 위한 7가지 탑재체가 들어있다. 그가 개발한 위성이 크기가 작으면서도 무려 9가지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이유는 카드를 탈부착하듯이 간편한 방식으로 원하는 기능을 수행 할 수 있도록 ‘모듈화’를 시켰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기존에 사용하던 알루미늄 소재 대신 마그네슘 합금을 사용해 인공위성 ‘경량화’에도 성공했다.

'차세대 소형위성 1호'에 탑재된 대부분의 기술을 국산화했지만 인공위성의 동력원인 ‘태양전지 배열기’를 국산화하지 못한 것은 신구환 박사의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집념으로 연구 개발을 재개한 결과, 태양전지 배열기 기술마저 국산화에 성공하고, 그 성능 또한 기존보다 20% 이상 향상됐다.

최근 그는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핵심 기술인 SAR 영상레이더 시스템 기술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 신구환 박사가 개발하는 SAR시스템은 기존 광학 카메라와 달리 밤낮 전천후 상관없이 지구관측과 영상획득이 가능하다. 특히 그중에서도 그가 개발한 SAR시스템의 안테나는 효율이 90% 이상으로 기존 수입해 사용하던 안테나에 비해 성능이 10% 이상 증가했다.

지구를 빛나게 한다는 그 이름의 뜻처럼 운명적으로 이끌린다는 인공위성 연구. 멈추지만 않는다면 언젠가 길이 열린다는 그의 도전 이야기를 들여다보자.


홍종현 [hjh1241@ytn.co.kr]

추천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