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학교폭력 피해자 3명 중 1명 "피해 알려도 해결 안 돼"
2023년 03월 03일 오후 08시 08분
뉴스가 있는 저녁
YTN news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소식을 전해드리는 '오늘 세 컷'.
요즘 학교폭력 문제가 화두죠.
그런데 학교폭력 피해자 30% 이상이 피해 사실을 주변에 알렸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의 학교폭력 실태 전수조사 결과를 분석했는데요.
학교폭력을 당한 뒤 초등학생의 89.9%, 중학생의 93%, 고등학생의 95%가 이 사실을 알렸는데, 3명 중 1명은 문제를 알리고도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보면, 언어폭력을 당한 학생 가운데 35.3%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고 답했고요.
금품갈취를 당했지만 해결되지 않은 학생은 33%, 성폭력은 32.8%, 스토킹은 32.6%로 나타났습니다.
힘들게 용기를 낸 학생들이 실효성 있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2035년, 그러니까 12년쯤 후에는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이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거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세계비만재단이 어제 발표한 보고서 내용인데요.
비만 문제에 대해 적절한 대응을 하지 않으면 오는 2035년까지 과체중이나 비만 인구는 40억5백만 명까지 증가해, 세계 인구의 절반을 넘어설 것이라는 분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