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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9월 김영옥 중학교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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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 2009-07-23 09:44
[앵커멘트]

오는 9월 한국인의 이름을 내건 중학교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문을 엽니다.

LA의 찰스 김 초등학교, 라스베이거스의 프랭크 김 초등학교에 이어 세 번째입니다.

김나리 리포터가 소식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LA 통합 교육구 교육위원회는 로스앤젤레스 시내에 세워질 센트럴 중학교를 동포 2세 고 김영옥 대령의 이름을 따 '영옥 김 아카데미'로 짓기로 했습니다.

교육위원 7명 모두 찬성 표를 던졌습니다.

[인터뷰:모니카 가르시아, LA 통합교육구 이사]
"2.4에이커 규모로 주택과 상업 지역에 위치해 있고, 8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는 LA 최고의 학교가 될 것입니다."

미국 LA에서 태어난 고 김영옥 대령은 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고 있습니다.

참전 이후에도 수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인의 이름을 드높여 고 김영옥 대령을 기리는 단체가 만들어졌을 정도입니다.

이같은 김 대령의 활약상을 알리며 3년여간 교명 운동에 나선 동포들은 학교 이름이 확정되자 남다른 감회를 보였습니다.

[인터뷰:민병수, 동포 변호사]
"한인사회에서 오랫동안 뒤에서 후원을 해주셔서, 이것이 되기가 어려운 일인데 만장일치로 성공한 것을 참 감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날 교명을 결정짓는 자리에는 2차 대전 당시 김 대령의 지휘를 받았던 참전용사들도 참석해 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아사토, 일본 참전용사 단체 회장]
"가장 친한 친구의 이름을 딴 학교가 탄생하게 돼 매우 기쁩니다."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 인근에 세워지는 '영옥 김 아카데미'는 오는 9월 9일 첫 신입생들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번에 새로 탄생하는 한국인 이름의 학교는 미국 사회에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YTN 인터내셔널 김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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