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포비아 폭력 사태...사회통합의 중요성

  • 2008-06-07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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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얼마전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선 이주민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력 사태가 있었습니다.

60명이 희생된 이번 폭력 사태는 다민족·다문화 시대를 맞은 우리에게도 사회 통합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조현경 리포터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극단적 이방인 혐오증을 뜻하는 '제노포비아'.

최근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는 이를 그대로 보여주는 폭력 사태가 발생해 방화와 소요까지 이어졌습니다.

2주 동안 60명이 숨지고 7백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이번 사태는 군병력이 투입된 뒤에야 겨우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는 흑인들이 다른 나라에서 이주해온 흑인들에게 무차별 폭력을 휘둘렀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 동포들은 케이프타운을 중심으로 거주하고 있어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지 않았지만 한동안 불안한 나날을 보내야 했습니다.

[인터뷰:김윤희, 남아공 동포]
"일반적인 소식으로 밖에 아직은 피부로 위험성을 느끼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들은 비교적 마음쓰지 않고 생활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이번 사태가 다른 민족이나 주변 지역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인 사회는 동양인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때때로 발생하는 만큼 동포들간의 화합은 물론 다른 이민 사회와의 관계 강화에도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이창제, 남아공 동포]
"이번 일을 통해 케이프타운에는 한인회를 중심으로 우리 한인들끼리 좀 더 결속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

다인종·다문화 국가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사회 구성원간의 갈등으로 인한 분쟁이 잦습니다.

이주민 백만 명 시대를 맞은 한국도 이를 거울 삼아 사회 통합을 위한 적극적인 대책을 세워나가야 될 것입니다.

케이프타운에서 YTN 인터내셔널 조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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