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 마비된 미국은 지금?

도시가 마비된 미국은 지금?

2020.03.28. 오후 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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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으로 불안감이 짙게 드리운 미국.

이 불안감은 생필품 사재기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은미 / 미국 리포터 : 이곳은 동네에 있는 작은 쇼핑몰입니다. 약국이 있어서 잠깐 들어가려고 하거든요. 한번 들어가 보겠습니다. 여기는 휴지를 팔던 곳인데 선반에는 아무것도 없네요. 사람들의 사재기가 심했다고 하는데,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뉴욕에서 대학을 다니던 딸아이는 수업이 모두 온라인 강의로 대체되면서 지난주,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김민지 / 딸 : 공립학교를 포함한 뉴욕의 모든 학교가 폐쇄된 상황이에요. 학생들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하고 있죠. 제가 다니는 뉴욕대학교는 48시간 이내로 짐 싸서 기숙사를 나가라고 했어요. 유학생들의 경우 고국에 돌아가면 학생 비자가 무효 처리 될 수도 있는데 그게 걱정이에요.]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버린 지금, 한편으론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참 소중합니다.

[최은미 / 미국 리포터 : 너무 지겹지 않아? 집에만 있으니까?]

[김민지 / 딸 : 그렇지만 엄마 밥을 먹을 수 있으니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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