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울린 만세 함성, 조선 유학생의 2•8 독립선언 [열도의 독립운동가들]

도쿄에 울린 만세 함성, 조선 유학생의 2•8 독립선언 [열도의 독립운동가들]

2020.02.25. 오후 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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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열도 독립운동가들의 행적 찾기.

[인터뷰: 강성춘/ 민단 나가사키 중앙지부 단장]
해방 전 일본에서 항일 항쟁을 했던 사람들의 운동과 사실을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혹은 재일동포 분들에게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인터뷰: 호리우치 미노루 / 재야학자]
일본에서는 유명한 활동가도 한국에서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역시 정당하게 평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에서 목숨을 걸고 투쟁한 사람들에 대한 경의라고 할까, 그게 중요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족적을 찾아 떠나는 여정.

■내레이션: 배우 박정민

① 도쿄에 울린 만세 함성… 조선 유학생의 2•8 독립선언 [열도의 독립 운동가들]

[PD : 1919년 2월 8일에 여기서 무슨 일이 있었던가요?]

[이민호 / 통일일보 서울지사장 : 그때 2월 8일에(재일본도쿄조선 YMCA에서) 독립선언을 한 다음에 2월 12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서 여기에서 유학생들이 가두행진을 했거든요. 그 당시에 조선인 유학생 학우회 멤버가 천명 가깝게 됐다고 듣고 있습니다만 그분들이 독립 의지가 더 고취가 되는 그로부터 일 개월 후인 3월 1일 1919년 3월 1일 3.1 만세 운동이 조선반도 전체에서 한반도에서 들불처럼 퍼져나갔던 식민지 36년 동안 가장 대중이 독립에 대해서 고취를 하고 운동을 했던 그 시작을 일본에서 했다는 거죠.]

[PD : 아! 그럼 어떻게 보면 한반도에서의 3.1 운동의 계기 중에 하나로서 2.8 선언]

[이민호 / 통일일보 서울지사장 : 직접적인]

[PD : 아! 직접적인 계기가 있었던 거군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이 공원을 가끔 다니긴 했는데 이렇게 영향력이 큰 장소였는지 몰랐네요.]

항일 독립 운동은 식민지 조선과 중국을 주요 무대로 이뤄진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기, 일본에서도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웠던 이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금부터 그들의 행적을 찾아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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