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하면 좋을 덕담,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추석에 하면 좋을 덕담,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2018.09.24. 오전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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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환]
보통 추석에는“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이런 말을 많이 쓰죠? 다른 덕담은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장민정]
그래서 오늘 추석에 하면 좋은 덕담을 준비해봤습니다.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입니다.

[정재환]
뭔가 풍성한 느낌이 드는데요?

[장민정]
그렇죠?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은 언제나 잘 입고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정재환]
언제나 잘 입고 잘 먹는 것. 남녀노소 누구나 할 것 없이 다 바라는 거 아니겠습니까?

[장민정]
옛날에는요, 딸을 시집보낼 때 온 정성을 다해 혼수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또, 일생 가장 좋은 옷을 입을 수 있는 날도 바로 혼롓날이었죠.

[정재환]
그렇죠. 앞으로 잘 살길 바라는 마음에 뭐든지 가장 좋은 것으로 준비를 했겠죠.

[장민정]
추석 한가위 음식은 또 어떤가요? 과일도 크고 좋은 것, 고기도 가장 좋은 부위, 쌀은 이제 막 추수한 것으로 준비해서 평소에 먹기 힘들었던 음식을 풍성하게 마련했죠.

[정재환]
아하~ 그러니까 음식은 한가위에 가장 잘 먹을 수 있고, 옷은 혼롓날에 가장 잘 입을 수 있으니까,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 이렇게 얘기를 한 거군요.

[장민정]
그렇습니다. 혼롓날과 한가위처럼 언제나 풍성하고 넉넉하게 살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겼으니 추석 덕담으로 안성맞춤이죠?

[정재환]
오늘 배운 재미있는 속담, '옷은 시집올 때처럼, 음식은 한가위처럼'입니다.

[장민정]
옷은 시집갈 때 가장 좋은 옷을 입을 수 있고, 음식은 한가위에 풍성하게 잘 먹을 수 있다는 것으로, 언제나 잘 입고 잘 먹으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는 뜻입니다.

[정재환]
시청자 여러분~ 옷은 시집올 때처럼

[장민정]
음식은 한가위처럼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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