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한인 '꼬레아노'의 일대기 21일 개봉

쿠바 한인 '꼬레아노'의 일대기 21일 개봉

2019.11.13. 오후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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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혁명의 주역으로 활약한 한인 동포
헤로니모 임, 한국 이름 임은조 씨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헤로니모>가 오는 21일 개봉을 앞두고 VIP 시사회를 가졌습니다.

재미 동포 변호사 전후석 씨가 메가폰을 잡고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제작된 영화 <헤로니모> 시사회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비롯해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영화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영화 <헤로니모>는 피델 카스트로, 체 게바라와 함께 쿠바 혁명을 이끌고, 이후 쿠바 내 미약했던 한인 사회를 결집해 민족 정체성 확립에 헌신했던 헤로니모 임의 행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재미 변호사인 전후석 감독은 2015년 쿠바 여행에서 우연히 헤로니모의 삶을 접한 뒤
큰 감동을 얻어 직접 영화 제작에까지 이르게 됐습니다.

[인터뷰: 전 후 석/ <헤로니모> 감독]
많이 힘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분이 보고 공감해주실 수 있어서 저는 굉장히 감사하고요. 이걸로 인해서 쿠바 한인들, 임은조(헤로니모 임) 선생님의 업적, 더 나아가서 코리안 디아스포라, 재외동포들이 재조명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쿠바혁명에서 싸운 한인 헤로니모 선생님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헤로니모>가 11월 21일 국내에서 개봉하게 됐습니다. 이분이 (쿠바) 혁명도 참여하셨지만, 나중에는 한인 공동체 복원을 위해 여생을 바치시는데 그분의 눈물 나는, 희생적인 한인 정체성 복구를 위한 노고를 여러분이 영화를 통해서 꼭 확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찾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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