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Z] 일본 취업 시장 동향…"한국 IT 인재 수요 높아"

[K-BIZ] 일본 취업 시장 동향…"한국 IT 인재 수요 높아"

2018.05.16. 오전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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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 이광호 관장입니다.

오늘은 일본 취업시장과 관련한 정보 전해드리겠습니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지난 1월 일본 실업률이 2.4%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4년간 최저 수준입니다.

최근 일본기업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따라서 한국 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는데요.

지난해 기준 정부의 취업지원 사업인 K-MOVE를 통해 일본에 취업한 한국인 수는 1,427명으로 1년 전보다 30%나 증가했습니다.

일본 기업이 한국 인재에 주목하는 이유는 우선 문화적으로 가깝기 때문입니다.

또한 한국 학생은 즉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을 정도로 추진력이 강하고, 적응력이 뛰어난 점도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본에서 일손이 가장 부족한 산업은 바로 IT 업계입니다.

예를 들어 매년 한국 인재를 채용하고 있는 일본 SY 시스템 사는 앞으로도 계속 확대할 계획임을 언급했습니다.

코트라는 2013년부터 K-MOVE 사업을 통해 한국 인재의 해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오사카 무역관은 일본 경제의 주요 부분을 차지해 이른바 2할 경제로 불리는 관서 지역에서 꾸준한 취업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오사카에서 열린 한국 인재 채용박람회에는 스미토모 전기 등 30개의 우량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한국 인재들의 관심도 뜨거웠는데요.

행사에는 면접을 보기 위해 8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했습니다.

일본의 인재부족 현상은 앞으로도 당분간 계속될 것입니다.

해외 취업을 희망하는 한국 인재들은 일본 취업시장을 주목해 보시면 어떨까요?

지금까지 코트라 오사카 무역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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