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콕콕 세상돋보기] 베트남 도시에선 앉는 자리가 식탁!…베트남의 길거리 식사문화

[콕콕 세상돋보기] 베트남 도시에선 앉는 자리가 식탁!…베트남의 길거리 식사문화

2019.02.24. 오후 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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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내 리포터 / 베트남]

"트남에서는 식사부터 간식, 음료수까지 길거리에서 먹는 문화가 발달했는데요. 길거리에서 먹는 문화가 왜 인기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카페 앞, 벤치 위, 길바닥까지 도시 곳곳에 사람들이 둘러앉아 있습니다.

바로 식사를 시작하는데요.

베트남 시내에선 흔한 모습입니다.

이런 길거리 식사는 베트남 도시만의 독특한 문화인데요.

이런 문화의 배경엔 다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호찌민은 항상 더운데, 가게 밖에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끼면서 식사할 수 있고요.

가게 밖에서 먹는 식당은 일반 식당보다 보통 30~40% 정도 값이 쌉니다.

뭣보다, 빨리 먹고 갈 수 있어서 출근길 바쁜 직장인의 아침 식사로는 제격입니다.

[띤 / 음식점 직원 : 보통 여기(길가)서 먹고요. 포장도 많은데, 아침에 특히 여기서 마시는 사람이 많아요.]

거리 음식이라고 무시는 금물!

베트남 대표 먹거리 반미와 반짱느엉부터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음료수까지, 다양한 음식이 준비돼 있고,

게다가 식사 준비나 뒤처리가 필요 없어서 주말이나 저녁 시간에는 더욱 붐빕니다.

[히에우 / 길거리 음식점 이용객 : 밖에서 먹으면 기분이 더 좋고요. 편리해요. 집에서 해 먹으면 청소 등 집안일을 할 시간이 없잖아요.]

앉는 자리가 바로 식탁이 되는 베트남의 독특한 길거리 식사문화.

한 번 도전해보지 않으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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