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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은 아버지 어머니께….
척박한 이곳에 첫발을 디딘 지 어느덧 7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렵긴 하지만 마음만은 잘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점점 연로해지시는 불편한 몸으로 생활하시기 힘드시죠?
지금까지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받기만 했는데, 정작 부모님께서 제 도움이 필요로 하는 지금 멀리 이곳 조지아 티빌리시에서 있으니 아들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살다 보니 마음처럼 잘되지 않네요.
가까이서 함께하지 못해도 멀리서나마 두 분의 평안과 행복과 건강하심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제 걱정은 마세요. 이곳에서 더 많이 베풀며 사랑하며 그렇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이렇게 편지를 적으니 더더욱 그리워집니다.
지금 여기는 한밤중인데 한국은 곧 아침이겠지요.
아침진지 맛있게 드시고 오순도순 손잡으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척박한 이곳에 첫발을 디딘 지 어느덧 7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경제적으로 어렵긴 하지만 마음만은 잘 뿌리 내리고 있습니다.
아버지 점점 연로해지시는 불편한 몸으로 생활하시기 힘드시죠?
지금까지 아버지 어머니로부터 받기만 했는데, 정작 부모님께서 제 도움이 필요로 하는 지금 멀리 이곳 조지아 티빌리시에서 있으니 아들로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효도하고자 하는 마음은 가득한데 살다 보니 마음처럼 잘되지 않네요.
가까이서 함께하지 못해도 멀리서나마 두 분의 평안과 행복과 건강하심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이제 제 걱정은 마세요. 이곳에서 더 많이 베풀며 사랑하며 그렇게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버지 어머니께. 이렇게 편지를 적으니 더더욱 그리워집니다.
지금 여기는 한밤중인데 한국은 곧 아침이겠지요.
아침진지 맛있게 드시고 오순도순 손잡으시며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아버지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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