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에 띄우는 편지] 태국 남유진

[고국에 띄우는 편지] 태국 남유진

2018.07.21.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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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할아버지 할머니께.

할아버지 할머니, 안녕하세요? 저 유진이에요. 잘 지내고 계시죠?

태국은 많이 더워요.

한국도 이제 여름이라 많이 더울 것 같아요.

저는 학교에 재미있게 다니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만나면 연주해드리려고 피아노 연습도 열심히 하고 있답니다.

엄마, 아빠 말씀도 잘 들으면서 동생 유은이와 새로 태어난 동생 유이도 잘 돌보고 있어요.

동생들도 한국에 계신 할아버지, 할머니를 많이 보고 싶어 해요.

할아버지 할머니! 옛날에 한국에서 저희 예뻐해 주셨던 게 기억나요.

멀리 있으니까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 아빠, 동생들이랑 한국에 가면 뵐 수 있겠죠?

할아버지 할머니! 다시 만날 날이 기대돼요.

항상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세요.

사랑해요.

유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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