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에게 묻는다 : 타이완 사람들의 차 사랑 이것이 더 궁금하다!

리포터에게 묻는다 : 타이완 사람들의 차 사랑 이것이 더 궁금하다!

2018.05.26. 오후 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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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타이완 리포터에게 묻는다!

타이완 사람들의 차 사랑 이것이 더 궁금하다!

1. 타이완 사람들의 차 사랑, 얼마나 대단한가요?

[변주희 / 타이완 리포터]
타이완에서 차를 생산하는 면적은 12,000헥타르에 달합니다. 또 해마다 이곳에서 수확하는 찻잎도 13,000t에 이릅니다.

이렇게 차 생산량이 많은 이유는 그만큼 타이완 사람들이 차를 즐겨 찾기 때문인데요.

차를 식사 때 음식과 곁들여 마시는 건 물론이고 학교나 직장에서 물병에 차를 들고 다니며 마시는 사람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식당에서도 아예 물 대신 홍차나 녹차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경우도 많고요.

찻잎을 우려낼 때 쓰는 다관과 숙우 등의 다구는 타이완의 가정집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생필품입니다.

2. 타이완의 대표적인 퓨전 차가 궁금해요!

[변주희 / 타이완 리포터]
녹차나 홍차를 기본으로 현지인의 입맛에 맞게 다양한 메뉴가 개발되었는데요.

가장 유명한 퓨전 차로는 단연 쩐주나이차 (珍珠?茶: 버블티)를 꼽습니다.

쌉싸름한 차와 부드러운 우유가 어우러진 밀크티에 열대식물 타피오카 전분으로 빚은 '쩐주'를 더해 만듭니다.

이 쩐쭈는 끓는 물에 끓인 후 찬물로 식혀 사용해야 하는데요.

이 쫄깃한 식감이 타이완을 넘어 해외에서까지 사랑받는 인기비결입니다.

3. 몸을 다스리는 차, 효능은 뭔가요?

[변주희 / 타이완 리포터]
발효 정도에 따라 차를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충분한 발효를 거친 홍차와 홍차보다 발효를 적게 한 우롱차 그리고 발효를 거의 하지 않는 녹차가 있습니다.

발효를 많이 한 홍차는 떫은맛과 향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요.

녹차는 발효를 거의 하지 않아 풋풋한 향이 나고 찻물에 연둣빛이 돕니다.

이런 다양한 차들은 맛과 향이 뛰어날 뿐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데요.

몸의 신진대사를 돕고 중성지방을 분해하는 효과가 있어 타이완에서는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 꼭 차를 곁들여 마십니다.

최근 연구를 통해서도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가 밝혀졌는데요.

차를 꾸준히 마시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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