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균 샐러드 먹지 마세요…대장균의 주범인 이 채소는 무엇일까요?

대장균 샐러드 먹지 마세요…대장균의 주범인 이 채소는 무엇일까요?

2018.05.21. 오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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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캘리포니아로 여행 간 안전 씨.

미국 서부는 해안선이 매우 아름답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해변 레스토랑에서 식사하는 안전 씨.

채소 샐러드가 곁들여진 스테이크를 주문합니다.

큼지막한 스테이크와 풍성한 채소 샐러드.

안전 씨는 남김없이 먹습니다.

그런데 이틀 후, 새벽에 심한 구토와 설사로 응급실을 찾게 되는데요.

대장균 감염 증상인 것 같다고 말하는 의사.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최근 이것을 먹고 장 출혈성 대장균인 '이콜라이 O-157'에 감염된 환자가 증가해 미국 전역이 비상입니다.

대장균의 주범인 이 채소는 무엇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로메인 상추입니다.

최근 미국에서 3월부터 현재까지 오염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장 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에 감염된 사람은 121명, 이 중 1명은 사망했습니다.

문제가 된 로메인 상추는 썰어 봉투에 담아 판매하는 제품이었는데요.

로메인 상추는 샐러드의 주재료이고 햄버거에도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미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손질된 로메인 상추가 오염원인 것으로 파악하고 썰어서 파는 로메인 상추는 먹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음식 드실 때 로메인 상추가 들어가는 메뉴라면 드시지 말거나 주문할 때 빼달라고 하시기 바랍니다.

대장균은 대체로 생명을 위협하는 세균은 아니지만 때로는 심각한 식중독을 일으킵니다.

보통 2~8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복통, 구토, 피 섞인 설사를 유발하는데요.

이번에 오염된 로메인 상추에서 나온 장 출혈성 대장균 '이콜라이 O157'은 증상이 심해지면 생명도 위태로울 수 있어 큰 주의가 필요합니다.

로메인 상추는 되도록 드시지 마시고 안전 여행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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