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렌터카 자차사고 시 꼭 취해야 할 행동은?

일본 렌터카 자차사고 시 꼭 취해야 할 행동은?

2017.10.26.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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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모님을 모시고 일본 홋카이도로 여행 온 안전 씨.

거동이 불편하신 부모님을 위해 렌터카를 이용합니다.

마지막 날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해 주차하는 안전 씨!

긴장이 풀렸을까요?

후진하다가 그만 벽에 부딪혀 범퍼가 파손됐네요!

렌터카보험 보장은 최대한으로 설정하고 자차보험까지 든 안전 씨.

범퍼 파손은 차량 반납할 때 렌터카 회사에 알리면 된다고 생각하고 잠듭니다.

이튿날 차를 반납하려는데..

자차보험 보상이 어렵다고 하는 렌터카 회사 직원.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일본에서 다른 차량과의 사고가 아닌 본인의 운전 실수로 차량이 파손됐을 때 꼭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요?

[전성민 사무관]
정답은 경찰신고입니다.

일본 여행에 렌터카 이용하시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일본 국토교통성은 지난해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에서 렌터카를 이용한 한국인 수가 각각 만2천 명과 8만 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해외 렌터카 사고는 국내와 다른 교통환경 탓이 큰데요.

일본은 차로 폭이 한국보다 좁아 도로에 낯선 외국인 운전자에 의한 접촉사고가 자주 발생합니다.

차량 통행방향이나 운전대 위치가 반대인 일본에서는 좌·우회전 착오로 인한 사고도 잦은데요.

현지 교통법규와 신호체계를 미리 확인하는 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렌터카보험 보장은 최대한으로 설정하시는 것이 좋고요.

일본에서는 자차 사고 시에도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본인의 운전 실수로 차량을 파손하는 자차사고라도 경찰의 현장 사고 이력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그래야 보험 처리가 가능합니다.

우리나라와는 크게 다른 점인데요.

렌터카 이용 시 이점 꼭 기억하시고 안전 운전 하셔서 즐거운 여행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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