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기 전 꼭 맞아야 할 예방주사는?

인도가기 전 꼭 맞아야 할 예방주사는?

2017.08.31.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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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안전 씨는 친구들과 인도로 여행을 떠납니다.

길거리 음식의 천국 인도!

인도 음식은 손으로 먹어야 제맛이라며 포크를 쓰지 않는 친구들.

포크를 이용하는 안전 씨를 놀리기까지 합니다.

귀국한 지 3일 정도 지났을까요?

친구들이 단체로 입원했다는 연락을 받은 안전 씨.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최근 인도를 다녀온 방문객 중 5명이 동시에 감염된 질병인데요.

사람의 대소변에 있는 살모넬라 타이피 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되는 이 병명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장티푸스입니다.

살모넬라 타이피 균은 사람의 대소변에서 발견되는 균인데요.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 균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섭취했을 때 감염됩니다.

지난 5년 동안 해외에서 감염된 장티푸스 환자 225명 가운데 인도를 방문한 사람이 23%로 가장 많았습니다.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권태감, 식욕감퇴, 구토, 설사가 나타나는데요.

장티푸스 환자나 보균자의 대소변에 있는 균을 옮기는 주요 매개체는 파리입니다.

파리가 많고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한 지역 방문은 되도록 피하시길 바랍니다.

음식을 드실 때는 항상 주변환경과 위생시설을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음식을 먹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요.

손으로 음식을 먹는 것이 인도 문화지만 되도록 수저나 포크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보건당국은 인도 여행 전 장티푸스 예방접종을 하고 출발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출발 2주 전에 접종을 마쳐야 하는데요.

미리 예방접종을 하셔서 현지 풍토병에 감염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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