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지금 우기! 유행하는 열대성 질환은?

[앵커]
베트남으로 여행 온 안전 씨.

도착하니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여행 며칠째 비가 그치질 않습니다.

덥고 습해서인지 가는 곳마다 모기가 많습니다.

마지막 날 밤 숙소.

고열과 오한으로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한 안전 씨.

아침 일찍 숙소 주인의 도움으로 현지 병원을 찾습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현재 베트남에 유행하고 있는 열대성 질환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뎅기열입니다.

뎅기(Dengue)는 스와힐리어로 악마의 영혼이라는 의미입니다.

뎅기열에 걸리면 고열과 심한 두통과 근육통 관절통 식욕부진 증상이 나타납니다.

치료 약은 현재까지 없는데요.

증상이 보이면 즉시 병원 치료를 받으셔야 합니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열대성 질환인 뎅기열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7월 말까지 발생한 뎅기열 환자는 지난해보다 10%가량 증가한 5만8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15명은 숨졌습니다.

뎅기열은 보통 9월에 오는데 올해는 5월부터 유행하기 시작했습니다.

베트남을 여행하시는 국민께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기에 접어들면서 뎅기열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뎅기열은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질환입니다.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긴 팔 옷을 입고 모기 기피제를 수시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위생상태가 좋지 않은 곳은 모기가 많으니 되도록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덥고 습한 지역을 여행하실 때는 현지 풍토병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고 안전한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