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자유여행이 허락 안 되는 나라는?

개인 자유여행이 허락 안 되는 나라는?

2017.07.06. 오후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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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구들과 일정이 맞지 않아 혼자 여행 계획을 세우는 안전 씨.

늘 한번은 가고 싶었던 이 나라를 선택했는데요.

여행사를 통해 알아보는 안전 씨.

그런데 뜻밖의 이야기를 듣습니다.

개인으로는 여행 허가가 나지 않는다는데요.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1인 자유여행이 금지된 이 나라는 어디일까요?

[정진우 / 사무관]
정답은 부탄입니다.

인구 75만의 작은나라 부탄.

부탄은 개인의 자유여행이 허락되지 않습니다.

여행 목적이라면 단체여행만 가능한데요.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하루 250달러의 여행비를 받고, 숙식과 차량, 안내원을 동반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 제도를 운영하는 나라입니다.

국가 차원에서 관광객 수를 연간 2만 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깨끗한 환경만이 인류 최대의 보물이라 믿고, 이를 법적규제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부탄관광위원회가 인증한 안내원 없이는 단체여행도 허가가 나지 않습니다.

부탄은 또한 금연국가 입니다.

2004년에 담배 판매와 흡연을 금지하는 법을 제정했는데요.

절대 담배를 피워서는 안됩니다.

흡연시 구속이나 구금 같은 법적인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불교국가라서 사원이나 공공기관에 들어갈 때에는 민소매나 짧은 옷을 입으면 안됩니다.

큰 소리로 떠들거나 사진을 찍는 것 또한 자제하셔야 합니다.

종교적인 예절이 중시되는 나라에 방문하실 때에는 특히 예의범절을 잘 지키셔야 합니다.

방문하는 나라의 풍습과 문화를 미리 알고 가셔서 현지인과의 마찰이 생기지 않도록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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