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시 카드 복제 사고 급증

해외 여행 시 카드 복제 사고 급증

2017.06.26.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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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로 여행 온 안전 씨.

파리 시내 제법 유명한 레스토랑에 들러 식사를 했는데요.

식사를 마칠 무렵 안전 씨는 테이블에서 계산을 요청했고 점원은 곧 결제한 영수증과 카드를 가져옵니다.

이튿날!

한참을 관광 중인데 느닷없이 쏟아지는 결제 문자!

안전 씨 카드가 불법 복제가 된 것 같습니다.

여기서 퀴즈 나갑니다.

해외여행 중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중요한 사항이 아닌 것은 무엇일까요?

[정진우 사무관]

1. 본인이 직접 결제할 것 2. IC 카드 전용 결제 단말기 확인할 것 3. 결제 과정을 꼼꼼히 지켜볼 것 4. 시내에서만 사용할 것

정답은 4번입니다.

최근 금감원 자료에 의하면 해외여행 중 카드 불법복제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는 연간 100억 원 수준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불법복제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발생하는 것이라서 더욱 주의가 필요한데요.

신용카드 결제 시에는 꼭 본인이 직접 결제해야 합니다.

동시에 결제 전 과정을 지켜봐야 합니다.

두 번 이상 긁는다던가 카드리더기 같은 것을 갖다 댄 다던가 하는 수상한 행동을 하지 않는지 눈여겨봐야 하는데요.

특히 유럽에서 카드를 결제할 때 비밀번호 입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밀번호를 누를 땐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해외의 카드 가맹점 중엔 해킹에 취약한 마그네틱 단말기를 사용하는 곳이 꽤 많아 더욱 피해가 큽니다.

되도록 보안에 강한 IC 단말기가 있는 곳에서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현지 ATM기를 이용할 경우에도 유명 금융회사의 ATM기를 이용하시는 것이 카드 복제 피해를 피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출국 전 신용카드 사용 한도도 여정에 맞게 미리 정해 두시고요.

체크카드는 필요한 액수만큼만 넣어 두셔서 과도한 인출 피해 사고에 미리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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