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 한 장으로 두나라 여행 시(스톱오버)시 주의사항은?

티켓 한 장으로 두나라 여행 시(스톱오버)시 주의사항은?

2017.02.23. 오후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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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 일정으로 독일 여행을 계획한 안전 씨!

저렴한 항공권을 고른 후 보니 홍콩을 거치는 노선인데요.

그러면 하루 홍콩에서 잠시 머물고 독일로 가는 것이 좋겠다고 결정을 합니다.

표 한 장으로 두 나라를 여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안전 씨는 이참에 홍콩 관광까지 하게 돼 신이 납니다.

여기서 잠깐 해외안전여행퀴즈 나갑니다.

해외여행 시 경유지를 잠시 여행하고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을 뭐라고 할까요?

[정진우 사무관]
정답은 스톱오버(단기 체류) 입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비행기 환승을 위해 들른 경유지에서 공항을 나가 현지에 머무르는 것을 말하는데요.

보통 24시간~72시간 정도의 체류 시간이 주어집니다.

스톱오버는 항공권 한 장으로 두 나라를 경험할 수 있는데요.

신청은 항공권을 예약할 때 합니다.

신청하지 않으면 환승 대기 시간 동안 공항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찾아야 하는 경우 신청은 최초 출발지에서 발권할 때 하면 됩니다.

스톱오버를 신청한 여행객이 가장 유의해야 할 사항은 수하물을 경유지에서 찾을지 말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때 공항면세점에서 사서 기내에 가지고 탔던 면세품이 결정 기준이 되는데요.

만약 면세품 중 기내반입 허용량을 초과한 액체류가 있다면 경유지에서 수하물을 꼭 찾으셔야 합니다.

경유지 관광을 마친 후 허용 용량초과 면세품을 찾은 수하물에 다시 넣어 현지공항 발권 창구에서 다시 최종 목적지로 보내야 합니다.

그래야 경유지 출국심사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스톱오버를 신청해 현지 공항 밖으로 나가려면 기본적인 입국심사와 출국심사를 한 번 더 해야 하는 번거로움은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두 곳을 여행하는 즐거움이 있으니 주의사항 잘 기억해두셨다가 도움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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