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앞에 소매치기가 많은 이유는?

'모나리자' 앞에 소매치기가 많은 이유는?

2017.01.12. 오후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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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파리에 온 안전 씨!

루브르 박물관을 안 들릴 수 없겠죠.

한 시간 이상 줄을 서 드디어 입장한 안전 씨!

'모나리자' 앞은 그야말로 인산인해입니다.

그림이 생각보다 너무 작아 잘 보이질 않습니다.

사람들이 빽빽하게 틈도 없이 밀착해 명화를 감상하는데요.

한참을 감상하고 박물관을 나온 안전 씨!

카페에서 음료 한 잔을 마시고 계산하려는데...

이게 웬일입니까?

가방이 귀퉁이가 칼에 찢겨있고 지갑은 온데간데없습니다.

여기서 잠깐! 해외안전여행정보 퀴즈 나갑니다.

안전 씨의 지갑은 어디서 사라진 걸까요?

[현상윤 사무관]
정답은 루브르 박물관에서 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앞입니다.

프랑스 유명 미술관이나 박물관은 작품을 감상하러 온 전 세계인들로 무척 붐비는 곳입니다.

특히 모나리자 같은 명화 앞은 보려는 사람들로 설 곳이 없을 정돈데요.

이렇다 보니 옆이나 뒤에서 다른 사람이 밀착하더라도 불쾌해하지 않고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해하곤 합니다.

비싼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는 장소라 이런 곳까지 소매치기가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 하는 관람객들.

그러나 그렇지 않은 것이 관광지의 현실입니다.

관람객들이 명화에 집중해 감상하는 순간 소매치기범들은 바로 행동을 개시합니다.

이 순간이 소매치기범들에게는 절대 놓칠 수 없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죠.

그러니 그림을 감상하시더라도 항상 경계를 풀지 마시고 주위를 살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지갑은 몸 깊숙이 지녀야 하고 특히 등 뒤로 메는 가방은 절대 피하셔야 합니다.

허리춤에 차는 주머니도 앞쪽으로 오게 착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옆이나 뒤에서 과하게 밀착하는 사람이 있다면 살짝 자리를 피하시고 그 사람 뒤로 서는 것이 바람직하고요.

눈을 이리저리 굴려 주위를 수상하게 살피는 사람이 있다면 일단 멀리 떨어지는 것이 좋습니다.

명화 앞에는 꼭 소매치기가 있다! 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작품 감상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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