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이상 고온'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러시아, '이상 고온'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2020.07.06. 오후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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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는 현재 미국과 브라질 다음으로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많습니다.

때아닌 이상 고온으로 야외활동 인파가 늘면서 확산세도 덩달아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요.

러시아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

[사무관]
네, 러시아 신규 확진자는 모스크바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모스크바의 식당과 카페의 영업이 재개되면서 좀처럼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데요.

방역 제한 조치 완화로 전국적인 확산세도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이상 고온 현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는 사람도 늘면서 앞으로 이어질 무더위가 코로나 확산에 기폭제가 되지나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체류하시는 경우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개인위생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럽이 이달부터 유럽 외 국가에 대한 여행을 허용했죠?

[사무관]
네, 유럽연합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유럽 평균치보다 낮은 우리나라를 포함한 호주, 캐나다 등 14개국의 입국을 전면 허용했습니다 · 미국과 러시아, 브라질 등 코로나 확진 위험국은 제외됐습니다.

입국 허용 국가 명단은 각국의 코로나 확산 상황에 따라 2주마다 수정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유럽 다수 국가와 맺은 비자 면제 협정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라 방문 시에는 비자를 받아야 하는데요.

또 귀국 후에는 2주 자가격리 의무도 지켜야 합니다.

국외 여행 제한 조치가 해제되어도 국내 자가격리 의무 규정으로 상당 기간이 소요될 수 있는 점 고려하시기 바랍니다.

유럽의 확산세는 둔화했지만,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방문은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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