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한국 관광객 자가 격리 면제

괌, 한국 관광객 자가 격리 면제

2020.06.15. 오후 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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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괌을 찾은 외국인 방문객 1위는 우리나라입니다.

괌은 미국령이지만 우리 국민은 비자가 없어도 방문 가능한데요.

그런데 최근 코로나 사태로 입국 제한 조치가 강화되고 항공편이 중단되면서 한동안 갈 수가 없었습니다.

곧 괌이 입국 제한 조치를 푼다고요?

[사무관]
네, 괌은 다음 달 1일부터 한국과 일본, 타이완 관광객에 한해 2주 자가 격리 조치를 전면 해제합니다.

단, 체온 37.5도가 넘거나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항공기 탑승이 어렵고 출입국에 제한을 받습니다.

현지에서 코로나 의심 증상이 나타나게 되면 귀국하지 못할 수 있다는 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귀국 후에는 국내에서 2주 자가 격리 의무도 준수해야 합니다.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더라도 여전히 코로나19 감염 위험과 출입국상 불편이 있는 만큼, 불필요한 여행은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앵커]
그리스도 다음 달부터 외국인 관광을 전면 허용하는데요.

우리 국민의 입국 허용 시기가 앞당겨졌다고요?

[사무관]
그리스는 15부터 한국인 관광객의 입국을 허용하고 자가 격리 조치를 면제합니다.

단, 코로나 해외 유입 예방 차원에서 입국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가 무작위로 실시 됩니다.

그리스는 현재 양국 간 비자 면제 조치가 중단된 상황이니 방문 시에는 출국 전 비자를 받아야 합니다.

유럽은 확산세가 현저히 꺾이면서 국경 통제를 풀고 유럽 아닌 다른 국가의 입국도 서서히 허용하는 추세인데요.

이동 인구와 관광객이 늘면서 코로나19 재확산의 우려도 커지는 상황입니다.

체류하거나 방문하는 경우 공공장소나 밀폐된 다중이용시설에서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 두기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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