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美 캘리포니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2020.06.11. 오후 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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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7백만을 넘었습니다.

인종차별 항의 시위 확산 여파로 코로나19의 재유행도 우려되는 상황인데요.

확진자 최대 발생국인 미국 상황은 어떻습니까?

[사무관]
네,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다소 완화됐지만,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전역에서 발생한 만큼 확진자가 늘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이 시위에 나선 일부 시위대로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현재 확산세는 뉴욕과 워싱턴DC를 비롯한 동부에서 서부로 넘어간 상황인데요.

특히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최근 신규 환자가 대폭 늘어났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캘리포니아 해변을 찾는 인파가 많아 재확산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

[앵커]
중동과 남아시아에서도 코로나 확산세가 거센 상황입니다.

특히 인도에 거주하는 우리 국민의 3분의 1일이 코로나를 피해 귀국했는데요.

인도 코로나19 상황은 어떤가요.?

[사무관]
네, 현재 인도는 봉쇄조치를 푼 후 확진자가 하루 만 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봉쇄조치로 심한 경제난에 직면하자 방역보다는 경제 회생에 무게 중심을 두다 보니 다시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는데요.

인도는 의료시설이 열악한 만큼 체류 중인 우리 동포들께서는 감염 예방에 특히 주의 기울여주시길 바랍니다.

사우디아라비아도 최근 수천 명의 신규 환자가 다시 확진되면서 해제했던 봉쇄령을 재개했습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각국의 입국 완화 조치가 잇따르고 있는데요.

국가 간 이동이 허용되고 사람 간 접촉이 늘면서 2차 대유행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해외에 체류하거나 방문하시는 경우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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